예보산하 우리·광주銀 감사도 교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5.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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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금융 공기업 기관장들을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예금보험공사 산하 금융기관들의 감사들도 교체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7일 우리금융지주 계열 은행자회사와 서울보증보험 감사에 대한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원근 우리은행 감사, 한복환 광주은행 감사, 오재찬 서울보증보험 감사 등이 교체대상이며, 박증환 경남은행 감사는 재신임이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상근감사 없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로 운영중이어서 교체대상이 없다.

양 감사는 동성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조지아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장을 거쳐 예보 이사, 기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우리은행으로 옮겼다.



한 감사는 54년생으로 청주상고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해 3월 광주은행 감사를 맡았다. 부산상고 출신의 오 감사는 2004년 11월에 취임했고, 지난해 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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