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밤 청계천 광장에 모인 3천여명의 시민들이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있다. ⓒ이명근 기자
이날 저녁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광우병위험 미국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이하 '광우병 국민대책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시민들 3000여명(경찰추산)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미친소 너나 먹어', '나는 살고 싶다', '미친소를 청와대로' 등의 구호를 외치고 '애국가'를 불렀다. 학생,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발언을 하는 것까지 이전 촛불문화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일 밤 청계천 광장에 모인 3천여명의 시민들이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있다. ⓒ이명근 기자
'안티 이명박' 카페의 카페지기 김은주씨는 "이젠 침묵한 채 정부를 지켜본다는 의미에서 침묵 문화제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는 행사이므로 평화롭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여의도에 모인 1만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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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민대책위'는 오는 9일과 16일에도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며 22일에는 국회 앞에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