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34명의 대통령실 인사 중 47%인 16명이 주식을 재테크 수단으로 택했다.
지난 4월24일 공개된 10명의 청와대 실장, 수석들이 주식과는 담을 쌓고 부동산에 투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번 공개 당시에는 이동관 대변인만 상장사 모코코 주식을 한 때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은 신한지주 (47,700원 ▼450 -0.93%) 7010주, SK텔레콤 407주, KT 2093주, 부산은행 2만9300주를, 김 비서관의 배우자와 장남도 신한지주, 영원무역, 한국전력 등의 주식을 보유한 적이 있다.
이선용 환경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상장사 CJ, KTF, SK에너지, 한솔CSN, CJ제일제당 등의 주식 1800만원을 신고했고 비상장사 팬지아21에 2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총 재산이 41억4900만원이라고 신고한 장용석 민정1비서관은 에이프릴디자인, 코리아티슈뱅크 등 비상장사와 LS전선 등 상장사에 2억42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LS전선, 한국타이어 등 상장사 주식은 1억8800만원에 매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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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총무비서관의 배우자는 다음, POSCO, 디앤샵, 현대차, 고려아연, 국민은행, 삼성증권1037전환사채(CB)23 등에 2억1500만원어치 투자하고 있다고 신고했지만 현재는 전량 팔았다.
이번 재산공개 공직자 중 97억3100만원을 신고, 최고 자산가가 된 김은혜 부대변인은 본인이 신세계 100주, 삼성전자 60주를 총 9300만원에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