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야후 인수철회 수혜자는 '구글'-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5.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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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 무산에 따른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미첼 애널리스트는 "MS는 야후 인수를 통해 구글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주장했었다"며 "MS의 결정은 구글이 보다 쉽게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가 야후 인수제안을 철회키로 함에 따라 구글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구글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미첼 애널리스트는 또 구글의 6개월 목표주가를 16% 올린 주당 6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구글은 2.4% 상승중이며 MS는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야후는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며 18.8% 급락중이다.

씨티그룹은 야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소레일증권과 잭슨증권도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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