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뉴타운, 내 원칙 변한 것 없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5.02 14:48
글자크기
- 1~3차 뉴타운 사업 가시화
- 부동산시장 안정돼야 추가 추진
- 국토부 '뉴타운 확대' 발언에도 흔들림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뉴타운과 관련해 내 원칙은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지사 회의에 참석, "초지일관 2가지 조건을 제시했고 지금도 그대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의 이런 발언은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뉴타운 추가 지정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은 가운데 이날 국토해양부가 뉴타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뒤에 나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4일 "1∼3차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기존 뉴타운 확대나 4차 뉴타운 지정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타운은 사업을 검토한다는 소문만으로도 집값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추가 뉴타운 사업 추진의 두번째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