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동아제약 선호-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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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0일 상위 4개 제약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 (143,200원 ▲1,100 +0.77%)동아제약 (124,200원 ▲5,700 +4.81%)의 실적이 타사에 비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웅제약(3월결산)의 올해 실적모멘텀은 상위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매우 높아 주가 할인요소(해외부문 및 연구개발 성과 부진)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웅제약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 발표해 최근 주가가 하락한 만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제네릭(복제약)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밖에도 "동아제약이 하반기에는 2006년 수출 계약 체결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이라며 "해외사업부문의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1000억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 체결 등 주가 상승 촉매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로 제약업종 상위 4사(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3월 결산인 대웅제약은 4분기 실적) 발표가 끝났다.

권 애널리스트는 상위 4사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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