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7일(19:1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BBB급 회사채가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강세에서 소외되고 있다. 발행은 조금씩 늘어났지만 거래 부진으로 크레딧 스프레드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출처: 한국채권평가
거래도 AAA급이 거의 절반이고 AA급과 A급이 20%씩, BBB급은 2~3% 수준에 그쳤다. 단기물이건 장기물이건 거의 거래가 안되고 있는 셈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하지만 BBB급의 발행은 꾸준했다. 지난주 전체 발행 물량(2600억원) 중 절반인 1300억원이 BBB급이었다.
이번 주에도 BBB급인 한일건설이 400억원어치 발행을 한다. 하이트맥주와 여천NCC 등을 포함 총 30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2000억~3000억원)과 로템(1000억원)이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한일건설이 3년 만기 400억원을 7.40%로 발행한다. 대우증권이 주관사다. 400억원중 300억원은 CP 상환용이고 100억원은 공사비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30일]
하이트맥주는 5.71% 금리로 3년물 1000억원을 발행한다. 동부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KB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다. 지난 2005년 발행한 공모채권 2000억원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모자란 1000억원은 자체자금 및 향후 추가 채권 발행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천NCC는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1200억원, 400억원 발행한다. 금리는 5.80%, 5.99%다. 주관사는 한국산업은행이다. GS칼텍스로부터 구입한 원재료 대금 지급과 나프타 수입 결제 대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