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평촌 목련2단지 994가구 리모델링 수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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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반달마을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 수주

↑ 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 아파트 조감도.↑ 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 아파트 조감도.


대림산업은 지난 26일 경기도 평촌 목련 2단지 대우선경아파트(994가구)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48㎡형(384가구)이 70㎡형으로, 80㎡형 (610가구)이 101㎡형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기존 복도식 구조는 계단식 구조로 변경되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 1층 필로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휴게실, 주민회의실 등 주민공동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9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며 수주금액은 1100억원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9월 1기 신도시 최대 리모델링 사업으로 평가 받았던 부천 중동 반달마을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반달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상1동의 건영, 선경, 동아 3개 아파트 단지 2742 가구를 하나의 단지로 증축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부천 중동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평촌 목련 2단지 사업을 수주,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시장에서만 3736가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지난 1992년 입주가 시작돼 리모델링 추진 연한인 15년이 경과했다"며 "앞으로 분당, 일산 등 다른 1기 신도시도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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