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다음달 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입학식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은 지난 2월 발족한 기후변화센터가 사회 여론 주도층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개설한 특별 과정으로 △기후변화협약 대응 △경영환경변화 △신성장동력 등 3개 부문의 강의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현장 탐방 및 토론회로 구성돼 있다.
7월 14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 열리는 이 강연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조동성 서울대 교수, 김성훈 상지대 총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김영란 대법관과 강지원 변화사 부부 역시 나란히 수강생으로 등록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유엔 기후변화특사로 전 세계를 순방한 경험이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가해 축사를 전한다.
최열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오피니언 리더들의 몸속에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새로운 DNA를 심고자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학습과 토론을 통해 석유 중독에 빠진 경제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