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한화 결정은 최상의 해결방안"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4.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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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0원 %)는 한화그룹의 경영권 인수 방침에 대해 최상의 해결방안이라는 입장이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21일 "제일화재 최대주주측이 계열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재가 많은 것도 아니므로 한화그룹으로 합병되는 것이 가장 최상이 아닐까 한다"며 "메리츠화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일화재는 과거 한화 계열사였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한화그룹과 잘 맞다"며 "메리츠화재에 인수합병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이번 M&A건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제일화재로서는 큰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며 "그동안 안일했던 경영스타일에서 벗어나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제일화재와 한화손해보험 (5,260원 ▼110 -2.05%)은 각각 업계 6위와 8위를 달리고 있다. 제일화재는 매출(원수보험료) 기준 3월말(가마감) 현재 1조852억원으로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한화손보는 9375억원으로 3.0%를 점유했다.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매출규모 2조원대의 회사로 커진다. 이는 2조5000억원 규모인 메리츠화재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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