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동물 줄기세포은행 구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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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0원 %)(대표이사 라정찬)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줄기세포 연구소 내에 동물줄기세포 은행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된 동물줄기세포은행은 개·고양이·말의 지방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보관한 다음 퇴행성관절염, 인대손상, 척수손상 등 세포손상 질환 치료를 위해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알앤엘바이오는 서울대학교 부설 동물병원과 함께 지난 1월부터 동물의 줄기세포 치료를 상용화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앤엘 관계자는 "이번 동물줄기세포은행의 사업화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부터의 복제 및 세포치료 의뢰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 복제 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하는 연구를 서울대와 공동 수행해 복제 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앤엘은 개의 체세포도 함께 보관해 복제 실용화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복제 진행중인 암 탐지견'마린'과 애완견 '부거'의 체세포도 서울대와 함께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알앤엘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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