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곳 중 1곳 "2Q에 채용 실시할 것"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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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채용 규모는 3170여명으로 집계

국내 주요 대기업 3곳 중 1곳이 2/4분기에 대졸 정규직 신규인력 채용을 실시할 전망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17일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150대 기업 중 96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2/4분기 대기업 채용전망조사'를 실시, 34.4%(33개사)가 2/4분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4분기에 채용계획이 없는 곳은 63.5%(61개사)로 이들 중 28.1%(27개 사)는 1/4분기에 채용을 시행했다고 답했고, 35.4%(34개사)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2.1%(2개사)는 2/4분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또 2/4분기 채용계획과 규모를 확정한 33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인원을 집계한 결과 3170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57.1%), 건설업(44.4%), 기계 철강(42.9%), 금융업(40.9%) 등이 2/4분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적극 채용할 전망이다.

주요 업종별 2/4분기 채용인원은 금융업이 980명, IT정보통신 500명, 전기전자 420명, 자동차 운수업 360명, 건설업 245명, 기계 철강 225명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우리은행이 신입행원을 세 자릿수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는 3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과 경력직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다.

또 기업은행은 대졸 신입행원 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27일까지 시행하며, 채용규모는 250여명 정도다.



대림산업은 세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인력을 모집할 예정이고,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인력을 뽑는다. 온라인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되고, 다음달 6일부터 캠퍼스리크루팅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30일까지 대졸 경력직 공채 원서접수를 시행하며, 규모는 100여명 내외 정도다.



현대삼호중공업은 40명 내외의 규모로 대졸 경력직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고,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25일이다.

대우증권은 70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인력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규인력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대략 30~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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