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 '폴리페서' 논란 金교수 징계 요청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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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연수 서울대 교수(39, 여)가 학교로부터 공식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의 강의 및 연구의무 불이행에 대해 참석 인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본부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현직 교수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폴리페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위는 김 교수의 출마에 따른 사범대의 사직권고 등 그 간의 경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체육교육과로부터 징계 입장을 전달받았다.

사범대는 이날 인사위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관련 서류를 갖춰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은 본부 인사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게 됐다.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남양주시 을에 출마한 김 교수는 지난 9일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박기춘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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