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케어, 24일 '평판조회 노하우' 강연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4.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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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조서환 KTF 부사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최근 경력 사원을 채용할 때 필수 항목이 된 '평판조회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HR 교육강좌가 열린다.

헤드헌팅 회사인 커리어케어(대표 신현만)는 오는 24일 평판조회과정 커리큘럼을 개최,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평판조회 차이점, 기업의 평판조회 정책 수립 방안, 평판조회시 주의점, 성공하는 평판조회의 비결, 주요 기업의 평판조회 사례 연구 등을 강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부처의 고위 공무원 채용 과정에 면접관으로 참여할 정도로 평가를 받고 있는 커리어케어의 대표 컨설턴트와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평판조회를 직접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컨설턴트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경력 사원 채용시 활용됐던 '평판조회'는 최근 채용 진행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학력위조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의 평판조회 의뢰 건수는 크게 늘고 있다.

신 대표는 "기업들은 지원자와 같이 일해 본 상사, 동료, 부하 직원들로부터 지원자의 학력과 경력, 업무 역량과 조직 친화성 등에 대해 묻고 확인하는 평판조회를 통해 채용 성공율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과장급, 심지어는 대리급 채용 때도 평판조회를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 유럽 등 서구 기업에서는 기업들의 90% 이상이 평판조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경우 기업의 60% 이상이 평판조회를 하고 있으며 이들중 95%가 '평판조회를 채용 의사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커리어케어는 이와 함께 30일 오후 7시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인사담당자여, 모티베이터형 리더가 되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마케터 중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조서환 KTF 부사장이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부하, 상사, 친구, 업계 지인, 소비자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모티베이터형 리더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조 부사장은 "모티베이터형 리더란 섬세하게 마음을 다독일 줄 알고, 사람을 아는 지혜로운 자들"이라며 "그들은 모두 동기를 부여해 사람들을 성공의 문 앞으로 함께 데리고 가는 탁월한 모티베이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의 대표적 히트 상품은 하나로샴푸, 2080치약, KTF의 이동통신 브랜드 나(Na), 드라마(Drama) 등으로 일반인에게 꽤 친숙한 상품들이다. 그는 경영학 박사로 애경, 영국 유니레버 마케팅 전략팀장, 미국 다이알사 마케팅 이사, 스위스 로슈사 마케팅 이사,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 KTF 마케팅 전략실장 상무를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포럼 회장, 능률협회 마케팅 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전경련 경영인 대상, 능률협회 경영인 대상, 경희대 경영인 대상, 카이스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조 부사장은 올해 초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모티베이터'를 출판했고, '한국형 마케팅', '대한민국 일등상품 마케팅 전략' 등을 저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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