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장은 지난 1975년 태광산업에 입사했고 태광산업 이사와 흥국생명 이사, 흥국쌍용화재 해상보험 사장을 거쳐 지난 2007년 8월부터 태광산업 사장을 맡아왔다.
티브로드는 오 사장 취임에 대해 "태광그룹에서 금융분야와 함께 제조업, 미디어 분야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올 하반기 IPTV 등 방송통신 융합시대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는 태광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일환으로 현 티브로드 허영호 사장은 태광시스템즈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또 태광관광개발 진헌진 사장은 흥국생명 대표로, 티브로드 이상윤 총괄전무는 티브로드의 MPP사업본부와 태광산업개발 대표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