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지킴이' 활동으로 사회공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4.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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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서대문 소방서에서는 눈길을 끄는 행사가 하나 열렸다.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영웅지킴이'로 선정된 9명의 소방관들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 행사는 에쓰오일 (60,800원 ▼300 -0.49%)(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직한 소방관 가정에는 위로금으로 3000만원을, 순직하거나 장애를 입어 퇴직한 소방관 가정 100여곳에는 매년 양육비와 교육비로 3억여원을 전달한다.

에쓰오일은 '소외이웃'과 '어린이', '지역사회' 등으로 사회공헌 분야를 분류해 체계적인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지킴이' 활동으로 사회공헌


'소외이웃 지킴이' 분야의 경우 △사랑의리퀘스트 후원 △불우이웃돕기 △감동의 마라톤투어, '어린이 지킴이'는 △희망나눔캠프 △어린이교통안전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또 무공해 쌀 생산지원이나 추곡수매와 같은 지역 농민돕기사업과 지역문화행사 후원, 회사내 울산복지재단를 통해 '지역사회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울러 부서 직원 단위로 운영해오던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S-OIL 사회봉사단을 조직했다. 이후 사회봉사단은 △추석 맞이 송편 나누기 행사 △난치병 어린이 한라산 등정 △장애인 시드니 국제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펼쳐왔다.

이밖에도 에쓰오일은 문화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노란음악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자선행사와 아름다운 가게 유류비 지원,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회사의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재정립하고 일회성 기부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며 "사회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독특한 기업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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