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3월 4.7만대 판매...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4.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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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 인도법인(HMI)이 3월 4만7001대를 판매, 역대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올 1월 3만7701대로 월별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3월 인도법인은 내수 2만9401대, 수출 1만7600대 등 총 4만7001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신차 i10의 호평과 상트로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 수출 시장에서도 i10의 좋은 반응으로 96.9%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전체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한 규모로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종별로 내수는 상트로 1만679대, 신차인 i10이 1만3466대, 겟츠 1559대, 액센트 1065대, 베르나 2580대, 기타 52대를 판매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상트로 3713대, i10 1만1061대, 겟츠 781대, 액센트 2045대를 팔았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지난 3월 인도 자동차 업계 중 최단기간만에 누적 수출댓수 50만대를 달성하고 인도의 뉴스채널 CNBC로부터 '올해의 수출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제 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배가함에 따라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딜러 및 서비스망을 확충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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