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현대차IB증권도 문제있다"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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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7,370원 ▲10 +0.1%)신흥증권 (9,220원 ▲120 +1.32%)을 인수한 현대차그룹이 28일 사명을 '현대IB증권'에서 '현대차 IB증권'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전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반발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1986년부터 증권업에서 '현대'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권업종에서 다른 회사가 '현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고객이 오인할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는 문제가 있다"며 "'현대IB증권'에서 '현대차IB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라는 상호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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