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은 전일대비 1.64%(600원)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착수 소식이 전해졌던 26일에는 10.77% 급등했으며, 거래량도 전일대비 7배 가까이 급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내내 M&A프리미엄으로 조선업종 평균대비 할증거래 되다가 같은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하면서 프리미엄이 소멸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장중 최고가였던 6만5000원 대비 40%이상 하락했다.
CJ투자증권은 "M&A 프리미엄은 매각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점증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 4만7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과거 동사의 시가총액이 12조원에 근접했던 점, 2008년 초 조선주 주가 급락에 있어 펀더멘탈 외적인 요인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본질가치는 시가보다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 산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력한 인수 대상 후보는 포스코 (375,000원 ▼500 -0.13%),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STX조선 (0원 %), 두산 (164,900원 ▲1,600 +0.98%)그룹, GS (44,800원 ▲400 +0.90%)그룹 등 6개사가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