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천안북일 고교생 美아이비리그 보낸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3.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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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과학영재교육기관인 '타운뷰 마그넷 센터'와 국제반 개설

한화그룹 계열 학교법인인 천안북일학원은 25일 미국 최고의 과학영재교육기관인 '타운뷰 마그넷 센터'와 '국제반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 "천안북일 고교생 美아이비리그 보낸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내년에 천안북일고와 여고에 국제반을 개설해 매년 30명을 선발하겠다"면서 "재학생 전원을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해있는 명문대에 진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제반 재학생은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고, 학비도 재단으로부터 전액 지원받게 된다"며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도 4년간의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북일학원은 국제반 수업과 생활에서 영어 사용을 의무화하고, 교사도 영어의 경우 미국에서, 수학·과학은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어능력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영어·수학·과학·사회·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미국 대학 선취학점 이수제도인 AP(Advanced Placement)과정을 통과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제반에 들어가려면 3단계 전형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현주 교장은 "재학생 전원을 국제적인 역량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로 육성시키겠다"며 "이들이 앞으로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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