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 "자회사 300억대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3.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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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텍홀딩스 (0원 %)는 25일 100% 자회사인 지엔텍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308억원 규모의 여과식집진기 설치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엔텍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571억원의 절반을 넘는 액수로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집진기 공급계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올해 지엔텍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외국업체들도 포스코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환경규제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포기한 것을 지엔텍이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지엔텍은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집진기 설비를 오는 10월까지 납품키로 했다.



정봉규 지엔텍홀딩스 대표는 "올해부터는 지주사업 관련 신규수익이 창출되고, 소재사업인 용접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의 유전사업도 2D 탄성파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환경·에너지 전문그룹으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텍홀딩스는 이날 자사주 20만주를 추가로 취득키로 했다. 자사주 취득 예정금액은 전일 종가(1만3300원)를 기준으로 할 때 26억원 규모로 취득기간은 오는 31일부터 6월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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