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3.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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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논산서 선거사무소 열어

통합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 지난 18일 탈당한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21일 무소속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 논산의 선거사무소에서 회견을 갖고 "깊은 고뇌 끝에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의 이름이 아닌 주민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에 대해 "초당적으로 지역 발전에 나서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40만 명의 민주당 당원이 민주적 경선을 통해 선출한 대통령 후보였지만 (통합민주당이)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며 "공천 탈락 후 요구한 재의마저 당이 묵살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공천심사에서 이 의원 대신 양승숙 전 한전 감사를 이 지역에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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