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쌍용차, 지금이 바닥..목표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3.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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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1일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마지막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4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쌍용차가 1분기에 약 1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2분기부터는 체어맨W의 가세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가 장기성장 추세의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CJ투자증권에 따르면 '체어맨W'의 일 계약고는 100대 가량으로 20일까지 누적계약대수가 4400대 안팎에 달한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고가차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특히 법인 비중이 50%에 달해 2년마다 싸이클이 돌아오기 때문에 회사의 최대 캐시카우 차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체어맨H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덩달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승용차 3개 라인 추가, SUV 4개 차종의 모델교체, 중국 CKD사업 등을 통해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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