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문의약품 비중증가..'매수'-동양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3.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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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일 동아제약 (126,000원 ▲1,800 +1.45%)의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증가세에 있다며 커버리지는 재개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005년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을 역전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6.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동아제약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제약의 자체 개발 신약들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오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 ‘스티렌’, ‘자이데나’ 등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들과 대등한 경쟁을 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스티렌’은 2007년 기준 방어인자 증강제 시장에서 외자계 오츠카 제약의 ‘무코스타’를 20.5%포인트 앞서는 36.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2.8% 증가한 1549억원, 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액은 저 수익 사업의 구조 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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