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쿠페’로 처음 선보인 이 차는 북미시장에서 고성능 이미지를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후륜구동형 스포티 쿠페다.
또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언더 바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현대차의 대표엔진인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또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제네시스 쿠페' 3.8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3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밖에 걸리지 않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 벤츠 등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되는 이탈리아 브렘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18인치, 19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내부에는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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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은 인피니티 G37과 같은 고성능 쿠페와 필적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 '제네시스 쿠페'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이보다 조금 앞선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의 출시를 통해 정통 쿠페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국제 모터쇼에 1만1543 평방피트(약 32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그랜저(수출명: 아제라), 베라크루즈 등 총 13대를 출품했다.
뉴욕 국제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LA, 시카고 오토쇼와 함께 북미 4대 오토쇼 중 하나로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