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 류마티스관절염약 독성시험시작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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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쎄븐 (2,000원 ▲394 +24.53%)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14일 면역조절용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크레아박스-알에이'의 전임상 시험(독성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레아젠은 이 치료제와 관련한 핵심기술로 지난해 국내특허를 출원했고, 현재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아젠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이상면역반응으로 신체 관절부위에 임파구가 몰려 염증을 일으키고 연골조직과 뼈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거의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거나 병의 경과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치료제로 단순히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단기적 효과가 전부"라며 "근본을 치료하는 약은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레아젠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특정 면역세포의 이상 증식에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점에 착안, 면역조절용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기존치료제와는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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