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가속화..1630선도 위태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3.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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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률 1.5%..철강금속업 약세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개장초 4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과 미국 FRB의 유동성 공급 조치가 실효성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날 대비 1.5% 대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6.56포인트 하락한 1632.64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률은 1.60%. 163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이다.



전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과 밀접한 철강금속업종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철강금속업종은 전날에 비해 2.78% 내려앉고 있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날 대비 1만7000원(3.46%) 내려간 47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원화 환율 약세까지 겹치면서 수출업종들도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전기전자업종은 2.35% 내려앉았다. 운수장비업종도 2.58% 하락하고 있다.

조선주들도 약세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전날 대비 1만2500원(3.42%) 하락한 35만3500원이다. 삼성중공업도 3.8% 내려앉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장 시작 후 2시간만에 20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112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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