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에 '돛단배' 교량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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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천에 들어설 '돛단배' 형상의 교량↑ 서울 중랑천에 들어설 '돛단배' 형상의 교량


서울 중랑천에 돛단배 모양의 다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교량건축 관련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77년 이후 30년간 놓여졌던 겸재교가 돛단배 형상의 다리로 탈바꿈된다.



이 다리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길이 225m의 '3경간 반사장교형'으로 국내 최초 보차도 분리 교량(상부 차량도로, 하부 보도)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야간조명 장치가 설치된 돛단배 모양의 이 다리는 완공 후 중랑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예산 150억원을 포함, 완공시 까지 59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되며, 오는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이 지역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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