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2일(11:4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12일 채권금리가 장초반 급등세에서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 증시와 금리가 폭등세를 나타내며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환율이 하락하며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됐다. 그간 스왑베이시스 확대로 불안 한 흐름을 보였던 채권금리도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다.
금리 고점 인식도 관측된다. 5일 연속 금리가 오르면서 금통위 악재는 반영했다는 것. 이날도 국고채 3년물이 일시적으로 5.20%가 무너지기는 했지만 다시 지지되며 여전한 저가매수를 확인했다.
앞서 은행권 채권매니저는 "국내 채권관련 유동성은 여전히 괜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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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월 금통위 이전 금리인하 기대로 인한 커브 스티프닝 베팅이 언와인딩되면서 중장기물 금리가 견조하다는 지적도 있다. 전일 마감가 기준으로도 국고 3년물은 2bp 금리가 오른데 비해 5년이상 장기물은 1~2bp 가량 금리가 하락했었다.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금리인하 기대로 단기물을 사고 장기를 팔았던 포지션이 풀리고 있다"며 "연기금 등의 매수세와 맞물려 이날도 커브 플래트닝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