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위해 사회적기업 육성해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3.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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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연, 양극화 해소방안 관련 논문서 주장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은 12일 '사회적 기업을 통한 서울시 양극화 해소 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실업이나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정연은 논문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55개 가운데 서울에 소재한 기업은 16개(근로자 825명)이지만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시정연은 또 시가 '사회적 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제도적으로 이들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시정연은 사회적 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적절한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육성 자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기업'이란=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이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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