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한 데는 유럽 지역을 대변하는 '다우존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이날 1.7% 상승했다. 유로스톡스 600지수는 1.3% 올랐다.
노키아의 중국 지역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는 악재를 딛고 의미있는 상승에 성공한 배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00억달러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제시한 영향이 컸다.
영국 FTSE100지수는 61.30포인트(1.09%) 오른 5690.40을,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0.70포인트(1.33%) 오른 4627.69를, 독일 DAX30 지수는 76.49포인트(1.19%) 오른 6524.57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이날도 멈추지 않았다.
악셀 웨버 독일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독일 경제의 성장성은 신뢰할 수 있다면서도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남은 기간 의미있게 하락할 지 확실하지 않다. 때문에 인플레 추이를 주의깊게 관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인플레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12년 이래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