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이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정기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0.3%로 전망됐다. 이는 한달 전 조사 때보다 0.5%포인트 둔화된 것이다. 조사는 지난 3일에서 10일까지 6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에너지 가격 상승, 고용 둔화, 주택 가격 하락이 가계 소비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5월부터 적용되는 세금 감면 효과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에 있는 스위스 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커트 칼은 "논란의 초점이 경기침체 여부가 아니라 침체의 기간과 강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