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발언, 유로/달러 전환점 되나

더벨 이윤정 기자 2008.03.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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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코멘트]문제는 유로강세가 아니라 달러 약세

이 기사는 03월11일(10: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장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총재
"과도하고 변덕스러우면서 무질서한 움직임들은 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지금 요동치고 있는 환율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 소린, 에섹,콘 FX 애널리틱스 파트너
"장 트리셰 ECB총재 발언으로 달러가치가 소폭 반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환시장 움직임에 대한 중앙은행 관계자의 우려 발언은 달러화 가치에 전화점을 제공하곤 한다. 이번 발언으로 지난 달 급격한 달러 매도를 보였던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를 늘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베어스턴 애널리시트
"장 트리셰 총재 뿐 아니라 다른 ECB 위원들도 지금 유럽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유로화 강세가 아닌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를 이용한 ECB의 시장개입은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아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본다. 이제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7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시장 기대처럼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경우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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