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1일(09:1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원화 팔자가 8거래일째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970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면서 엔화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상승한 96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970원을 넘어선 상태다.
엔/달러 환율은 9시5분 현재 101.53엔을 기록하면 전날 대비 0.78엔 하락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을 방증하는 것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엔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발 신용경색 지속으로 주가 하락과 스왑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970원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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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요 아시아 통화중 말레이시아 링기트화와 싱가포르 달러화만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대만 달러화와 네팔 루피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