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60원대 진입시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3.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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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북핵 사태 고점 966.6원 1차 타깃

원/달러환율이 960원대로 진입하고 있다. 주가불안감이 여전한 상태에서 수요우위 수급으로 인해 달러화가 지난 2006년 10월24일 이후 처음 960원대로 내딛고 있다.

달러화는 1시58분 960.9원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딜러들은 코스피지수가 다시 일저점을 경신하고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2000원을 넘어선 상태기 때문에 수급이나 정황상 환율하락 반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960원대로 진입함에 따라 지난 2006년 10월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환율이 치솟은 966.6원이 1차 타깃으로 설정된 상태다.



한 딜러는 "레벨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일방적인 환율급등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환율이 하락반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코스피지수 하락과 원/달러환율 상승은 한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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