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토요타도 이길 것"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3.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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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딜러 빌 도러티, 윌리엄 씨체스터 인터뷰

기아차 미국 딜러 빌 도러티.기아차 미국 딜러 빌 도러티.


기아차 미국 딜러 윌리엄 씨체스터기아차 미국 딜러 윌리엄 씨체스터
"기아차 모하비, 토요타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기아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씨체스터씨는 모하비를 시승한 느낌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대표 딜러 11명을 초청해 모하비 시승행사과 판매전략회의를 가졌다.



씨체스터 씨는 모하비에 대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높은 품질 갖췄다. 파워풀한 엔진은 미국시장에 잘 들어맞고 스타일링은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하비는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4러너, 닛산 패스파인더 등 경쟁차량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있다"고 덧붙였다.



기대가 큰 차에 대해 꼽아달라고 하자 "소울은 실용적이고 매우 흥미롭다"며 "모하비와 소울이 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이끌어 갈 것이고, 쏘렌토 후속도 기대된다. 2년간은 아주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와 현대차의 품질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오하이오에서 6년째 기아치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빌 도러티씨는 "2~3년 사이에 많은 차별화가 있었고, 모하비가 기아차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아차는 고급차시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장 트렌드를 읽으며 품질과 스타일에 가치를 둬 메인스트림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러티씨는 "서브프라임 여파가 있겠지만 기아차의 미국 사업은 신장할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가 딜러들에게 지원을 잘해줘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과 만남에서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고 묻자 "아주 열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굉장히 멋진 리더다"며 "기아차 미래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딜러와 커뮤니케이션도 잘 진행하고 든든한 지원으로 큰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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