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후보자, 재산 78억 신고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3.05 00:51
글자크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 재산 62억2000만원을 비롯 모두 78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중 예금이 33억원 상당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동산은 16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 재산 62억2000만원, 배우자 재산 11억6190만원, 아들 재산 4억4300만원 등을 합쳐 총 78억6086만원이었다.



이중신한은행에 위탁한 20억7800만원을 비롯해 외환은행 예금 4억500만원, 푸른상호저축은행 예금 7억3300만원, 미래에셋증권 예금 8300만원 등 은행 예금만 33억원에 달했다.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70평형대 삼성아파트(11억7600만원)과 분당구 서현동 땅 673㎡(2억5300만원), 충남 아산시 온천동 땅 321㎡(1억5400만원),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밭 1352㎡(439만원) 등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는 또 7억2500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보유한 종목은 한국타이어 (14,960원 ▼20 -0.13%)(2000주)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1000주), 푸른저축은행(12만2000주), 삼성중공업 (9,920원 ▼230 -2.27%)(300주), 에이스디지텍(260주), 몬덱스텔레콤(1만주) 등이다.

골프 회원권은 2개 보유했고 헬스회원권도 1개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김하중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빌라(7억5200만원)와 경남 마산시 신포동 상가(4억6000만원) 등 본인재산 12억5600만원과 배우자 재산 1억100만원 등 모두 13억5750만원을 신고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 내정자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현대파크빌 아파트(6억4400만원)와 전남 담양군 무정면 토지 등 본인재산 8억5000만원과 은행 예금 7억7800만원 등 배우자 재산 8억원을 합쳐 모두 18억3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