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1000가구 대단지 분양도 '활짝'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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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 18곳 2만여가구 쏟아져…용인 성복·신봉 관심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다음달 분양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국 18곳, 총 2만418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가 분양된다. 청주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분양되는 대단지는 10곳이다. 공급면적은 대부분 99∼198㎡(30∼60평형) 안팎으로 이뤄져 있다.



김상미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뿐만 아니라 준공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가급적 규모가 큰 단지에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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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2,705원 ▼75 -2.70%)과 대명종합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지역조합아파트 총 1592가구를 내놓는다. 82∼145㎡(25∼4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319가구.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다.



경기 용인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려개발 (11,000원 ▼50 -0.5%)은 성복동에서 113∼320㎡(34∼96평형) 1314가구, 동일토건은 신봉지구에 119∼224㎡(36∼67평형) 1760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 (4,445원 ▲70 +1.60%)도 신봉지구에서 109∼189㎡(33∼57평형) 1238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2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일대 단지가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등과 인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2009년)과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14년)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안성 공도읍에서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벽산건설 (0원 %)은 105∼198㎡(31∼60평형) 1378가구, KCC건설 (4,495원 ▲75 +1.70%)은 106∼211㎡(32∼63평형) 1101가구를 내놓는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A18블록)이 79∼81㎡(23∼24평형) 중소형 아파트 105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형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줄줄이 나온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대우건설 (3,995원 ▼20 -0.50%)과 롯데건설이 사직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3599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82∼214㎡(24∼64평형) 9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궁전·평리빌라를 헐고 69∼171㎡(20∼51평형) 아파트 1284를 짓는다. 일반분양분은 1035가구.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가깝다.



광주 북구 신용동에서는 GS건설이 100∼193㎡(30∼58평형) 1140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 (42,650원 ▼250 -0.58%)은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111∼194㎡(33∼58평형) 1096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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