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W, 에쿠스 대체할 듯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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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 리포트..사전계약대수 1800대 예상

쌍용차 (5,500원 ▼150 -2.65%) 체어맨W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에쿠스를 대체하며 대형 세단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전망이다.

CJ투자증권은 27일 종목분석 리포트를 통해 쌍용차 체어맨W의 사전계약대수가 1800대로 양호한 수준이며 2분기 쌍용차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체어맨 W가 고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며 "사전계약의 절반이 법인고객으로 알려져 모델이 노후화된 에쿠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체어맨W는 5000cc배기량에 모델에 따라 1억원을 호가하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어맨W의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

한편CJ투자증권은 쌍용차에 대해 2012년 매출을 5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에 CKD(조립부품 형태)로 차량을 수출하고 2011년까지 승용차 3개 차종을 출시하는 등 해마다 두자릿수의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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