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부동산 투기 여부 △본인과 자녀의 병역 △자녀 국적 △학자인 경우 논문표절 여부 등 4가지 검증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한승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 "재산증식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준 투표에 대한 당 방침과 관련 "가장 센 것부터 강제적 당론, 권고적 당론, 그 다음이 자유투표인데 당론으로 정하게 되면 약간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당론으로 할지 자유투표로 할지 오늘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린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퇴 논란에 시달리는 남주홍(통일) 박은경(환경)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선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진 사퇴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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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성이(보건복지가족부) 강만수(기획재정부) 유인촌(문화체육관광) 장관 후보자를 차례로 거론, "하룻밤 자고나면 계속 문제점들이 들춰진다"며 "인사청문회에서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박미석 청와대 수석에 대해 "김병준 부총리 논문표절 문제를 제기 했을 때의 심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