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6일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서 이같은 배아줄기세포 대량 분화법을 개발,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ANS)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지금까지 알려진 도파민 세포 분화 수율은 60~70%에 불과해 대량생산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연구자들은 분화수율을 높이기 위해 분화과정중에서 지지세포를 공배양하거나 유전자 조작을 가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렇게 만들어진 고순도의 도파민 신경세포는 실제 파킨슨 쥐 모델에 이식했을 때 기형종(테라토마)을 생성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아울러 3가지 행동 테스트에서 파킨슨 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보여 유효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주요 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 앞서 김 교수팀은 생쥐 배아줄기세포에서도 세계 최고 순도인 90%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에 성공, 스템 셀(Stem Cells)지에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