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반등을 모색중이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저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되고 있다. 1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경기 침체 우려를 다소나마 완화시켰다. 지난주말 모노라인 업체에 대한 지원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반등에 나선 것이 긍정적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제한적인 반등에서 벗어나 반등탄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이번주 예상되는 미국 모노라인 문제 해결 여부가 키를 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변수와 함께 새로운 정부의 출범이 내부변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으로 내부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거 추이만 놓고 본다면 취임식 효과가 단기간에 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이후 각종 경제규제의 완화와 감세, 공기업의 민영화 및 정부지분 매각 등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 M&A, 내수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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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교육과 건설로 신정부 관련 수혜주를 압축했다. 영어 공교육 확대 정책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건설은 패키지형 자원개발 해외진출, 환경산업 수출, 부동산 규제완화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