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3만개 일자리 만들겠다"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8.02.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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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은 22일 “올해 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제활성화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의회관계자, 지역경제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대전경제협의회를 갖고 “올해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산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70여개 기업유치와 기존 기업 고용수요 확대를 통해 2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인재육성과 해외취업 지원 등을 통해 2000여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4000여개 등 모두 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대전 1-4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형 공장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산업용지 분양을 신청했던 150여개 기업을 비롯해 수도권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마케팅을 벌여 54개 국내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콜센터 전용빌딩 지정과 교육기반을 구축, 10여개 콜센터를 추가로 유치해 올해 안에 1만명 규모의 콜센터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투자유치자문단과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전담관제도를 가동해 외국기업 5개, 연구소 1개 등 6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해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채용박람회 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인재육성사업 등에 35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관련,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충청권에 조성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민.관.산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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