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차량기지 이전사업 내달 턴키 발주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2.19 10:22
글자크기

코레일, 건교부 중앙건설기술심위 통과…3000억원 규모

용산 역세권 개발 성공의 관건이 되는 3000억원 규모의 용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설사업이 다음달 중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된다.

코레일은 지난 15일 열린 건교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방식 심의에서 '용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설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달 20일 이후 건교부 공고가 이뤄지면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3월 중 턴키방식으로 건설사업을 발주하고 연말까지 용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설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지에 위치한 차량정비시설을 대전 대덕구와 충북 제천시로 분할,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이전 대상시설은 △전기기관차 △디젤동차 △발전차 등이다. 이전 건설업 총 사업비는 303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11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용산차량기지 김진수 시설이전팀장은 "이번 심의로 앞으로 용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용산역세권개발사업 목적 달성을 위해 이전 목표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