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8일 세계 3대 메이저 철광석 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VALE와 철광석 가격을 종전 톤당 47달러에서 65% 인상한 톤당 78.88달러(철성분 함유량 66.3% 분광기준)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있는 신일본제철과 공동으로 원료 협상을 벌였다. 당초 100%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65% 인상으로 협상을 타결시켰다.
원료 가격 협상이 차차 마무리되면서 철강 가격의 추가 인상도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철강재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원료 협상 이후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호주의 다른 메이저 업체와 철광석 가격 협상을 마친 뒤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썬 가격 조정은 검토단계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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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일본제철도 이날 VALE와 철강석 가격을 65%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중국의 바오산철강은 이달말 가격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