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새우깡, 100원 오른다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8.0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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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스낵값 최고 16% 인상

농심 (396,000원 ▼2,000 -0.50%)은 오는 20일자로 주요 라면과 스낵류의 희망소매가격을 100원(5~16%) 인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의 가격이 650원에서 750원으로 15.4% 오른 것을 비롯해 찰비빔면(7.1%), 짜파게티(13.3%), 무파탕면(11.1%), 큰사발면(11.1), 생생우동(6.7%), 새우깡(14.3%) 등도 각각 인상됐다.



이번 인상에 대해 농심 측은 국제원자재 시세 급등으로 주요 원료가격 인상(밀가루 50%↑, 팜유 94%↑, 미강유 55%↑ 등)돼 원가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품가격에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가부담의 일부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제반 경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혁신을 통해 원가부담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농심이 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의 희망소매가격 인상내역.

신라면:650원→750원 (15.4%↑)
찰비빔면:700원→750원 (7.1%↑)
짜파게티:750원→850원 (13.3%↑)
무파마탕면:900원→1000원 (11.1%↑)
큰사발면:900원→1000원 (11.1%↑)
생생우동:1500원→1600원 (6.7%↑)
새우깡:700원→800원 (14.3%↑)


농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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