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간 상승세를 즐겼던 투자자들이 버냉키의장의 발언을 단기차익실현 신호로 받아들였다.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서겠다"는 금리인하 가능성보다는 "신용위기가 경제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는 현실인식이 취약한 시장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P500지수는 18.34포인트(1.34%) 밀린 1348.87로 마감했다. 나스닥100지수 역시 41.39포인트(1.34%) 내린 2332.54로 장을 마쳤다.(이상 잠정치)
제퍼리스 앤 컴퍼니의 아더 호간 수석 시장 분석가는 "버냉키 의장이 이전보다 훤씬 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며 "경제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될 것이라는 연준의 시각이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