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개월째 亞증시서 '팔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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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등 7개국 10%이상 급락

외국인이 3개월째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매도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 중국 등 7개국 국가가 10%이상 급락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한국에서 94억7500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도는 42억7100만달러를 순매도했고 일본에서도 32억99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인도네시아(9200만달러 순매수)를 제외하고 주요 아시아국가에서 순매도를 나타남에 따라 지난해 11월이후 3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 등이 이유로 꼽힌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과 함께 중국 긴축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달 아시아 주요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이 16.69%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홍콩이 15.67%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4.36% 하락,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3번째로 낙폭이 컸다.

싱가포르(-13.96%), 인도(-13.00%), 대만(-11.58%), 일본(-11.21%) 등 아시아 국가 중 7개국가가 10%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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