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반등…美소매판매·日성장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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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부담 적어…외인, 5일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감보다는 해외 호재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53포인트(2.24%) 오른 1668.31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을 깨고 증가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첫번째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상승출발했다. 장 시작이후에는 일본이 블름버그통신 예상치의 2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중립 정도의 영향이 예상된 옵션만기일은 잊혀졌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화학, 건설, 운수장비 등 중국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4.27% 오르면서 사흘째 강세 행진이다.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과 대우조선해양도 상승세로 복귀했다.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7,52% 급반등하고 있고 포스코는 2.4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39% 상승중이고 하이닉스는 1.55% 상승중이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강세다.

LG필립스LCD는 3.60% 오르고 있고 현대차는 1.78% 상승중이다. 삼성물산이 4.01% 오르고 있고 현대건설은 2.56% 상승중이다.


외국인은 2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5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3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564개, 내리는 종목은 98개에 불과하다.


HD한국조선해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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