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기 상생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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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력센터 내달 15일까지 접수, 27일부터 16주간 상생교육

대기업의 구매·경영전략 및 기술 고위임원과 중소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경영 최고경영자 과정(IBC CEO Program) 제 2기 과정이 내달 2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6주 과정으로 개설된다.

13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제2기 과정의 개설로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위임원들의 상생경영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식학습과 교육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생경영의 기업생태계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기업경쟁력 제고의 핵심기법으로 부각되는 구매전략에 대한 심층적 내용을 다룸으로서 CPO(Chief Procurement Officer) 과정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최고경영자 과정은 다양하게 있지만 '상생경영'을 주제로 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으로는 이 과정이 유일하다. 교육과정을 최고위 수준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생협력연구회,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진행된 1기 과정에는 현대자동차 (249,500원 ▼500 -0.20%), LG전자 (90,800원 ▲200 +0.22%), SK텔레콤 (51,300원 ▲300 +0.59%), 한국전력공사 (21,050원 ▲150 +0.72%), POSCO (394,500원 ▲2,000 +0.51%), KT (34,500원 ▲400 +1.17%) 등 대기업의 구매담당 임원, 동방플랜텍, 세화전자, 삼신이노텍, 금강쿼츠, 텔코웨어 (10,360원 ▲10 +0.10%) 등 중소기업 경영자 32명이 참가해 94.8%의 교육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교육참가자들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전략 외에 글로벌 기업전략, 디자인경영, 마케팅, 재무관리, 인사조직관리와 M&A 등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최신 경영지식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며, 소속기업이 추진하는 상생협력사례 발표와 토론도 갖게 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외국기업의 상생협력사례를 견학하는 해외워크숍과 교육 참가자의 리더십 함양 및 친목도모를 위한 제주워크숍도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서울여대 교수)을 비롯, 유관희 중소기업학회 회장(고려대 교수), 곽수근 교수(서울대 경영대학장), 김기찬 교수(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등 상생협력연구회에 참여 중인 학계교수와 각 분야의 기업CEO와 전문가,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대기업과 공기업 임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이며,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원서는 3월15일까지 접수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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